Relationship with God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누리는 기억

HengYo 2015. 8. 23. 23:34

북한의 도발로 인해 은근히 걱정된 마음을 가지는 가운데, 어제 저녁 12시쯤 잠이 오지 않았던 나는 문득 런닝을 하러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학교 호수공원으로 갔다. 양희삼 목사님의 복음의 사람되기 방송중 죄에 관하여 방송을 듣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죄인은 용서하시되 죄는 용서하지 않으신다.' 나는 착각했었던 것 같다. 안심했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가장 낮은 곳에서는, 내가 죄를 짓더라도 다시 회개 하면 괜찮다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짓는 죄들이 용서 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시고 희생시키셨다. 반복되는 죄들은 예수님을 다시 못박는 행위이며, 내 잘못된 생각에 대해서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혼자 회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행위로 짓는 죄는, 가능하면 짓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하려면, 무엇이 죄인지 알아야 하고, 또 지혜를 간구하여 그 지혜를 통해서 죄가 넘쳐나고,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세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어야한다. 지혜를 얻고, 유혹에서 이겨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결국 말씀과 기도였다. 말씀과 기도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길 원하시는 것 같았다. 또한 시간을 아껴쓰고, 가치 있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길 원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아껴서 공부하고, 말씀과 기도로 지혜를 얻고, 또 다른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대화 할때는 그들과의 대화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 필요한 것 같았다.

오늘 청년예배에서 김문겸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다시한번 반복해서 내게 메세지를 전달해 주셨다.
서두에서 먼저 시간을 아끼라는 말과 함께
에베소서 4장 말씀을 통해서 옛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이 되라는 메세지를 전달 하셨다.
더이상 적은 믿음에서, 양육받아야하는 자에서 머물게 아니라, 장성한 믿음을 이룰 수 있도록 하며. 악한 세상가운데서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배움, 말씀을 강조 하셨고, 방관자에서 벗어나 약한자들을 도울 수 있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길 당부하는 메세지를 전달하셨다.

하나님은 다시금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가 시간을 아끼며, 배우고, 말씀과 기도로 더이상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에서 머물지 않고 장성한 믿음의 분량을 채울 것을 원하셨다.
더이상 지체 할 수 없다. 너무 늦진 않았을 것이다. 사람이 생각하는 시간과 하나님이 생각하는 시간은 다를 것이기에. 하지만, 빠르면 빠를 수록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사용될 수 있는 날은 빠르게 다가 올 지 모르겟다.

저녁에 거의 일년 만에 통화한 상석이와의 1시간 가량의 긴 통화에서도 각자 결혼준비 이야기와 서로의 근황 얘기를 하던 가운데서도, 악한 세상 가운데서 성공을 위한 유혹을 떨쳐내고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지혜는 결국 말씀과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갈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글을 쓰다보니, 하나님이 말씀을 배움에 대해서 3번을 강조하신거 같다. 삼세번이면 나에게 확실히 강조하시며 말씀하시는 것이겠지.

지체하지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나아가자.
정말 오랜만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향을 들을 수 있어서 오늘은 참 감사하다.
내일도 함께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한시 일분 일초라도 귀하게 여기며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하루를 살도록 노력해야겠다.